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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places to go in Vancouver

 

Vancouver Tour Information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캐나다 서쪽 밴쿠버섬에 있는 인구 약 30만 명의 작은 도시이다.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로 각종 식물이 잘자라며 도심주변에는 녹음 우거져 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꽃이 피어나고 도시조경이 아름다워 정원의 도시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차트가든 등 아름다운 관광명소와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있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부차트 가든 (Butchart Gardens)

butchart-gardens원래는 시멘트 생산을 위한 석회암 채굴장이었다. 시멘트 사업을 하던 부차트의 아내가 작은 침상원(沈床園, sunken garden:지면보다 한층 낮은 정원)을 만들었으며 이후 부차트 부부는 전세계의 꽃과 식물을 수집하여 정원을 점차 확장하였다. 석회암 채굴로 만들어진 웅덩이에 조성된 침상원은 원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유명하며, 세계 각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장미를 한곳에 모은 장미정원이 이곳의 자랑이다. 직사각형의 연못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탈리아 정원은 과거 부차트 부부가 이용하던 테니스장을 개조하여 만든 것이다. 그밖에 일본 정원과 개장 6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로스분수가 있다.

 

 

비콘힐 공원 (Beacon Hill Park)

beacon-hill밴쿠버섬 최남단 언덕의 광할한 잔디밭에 조성된 공원이다.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언덕 정상은 태평양을 항해하는 선박을 안내하는 등불(Beacon)을 밝히던 곳이었으며 지금은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었다. 공원 곳곳에 다양한꽃, 연못, 장미정원, 작은 동물원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공원 주변으로 조깅코스와 산책로가 나 있고 레포츠 시설이 있다.

 

 

에밀리 카 하우스 (Emily Carr House)

emily-carr-house빅토리아 출신의 영국계 여류화가인 에밀리 카(1871~1945)가 태어난 곳으로 1840년 영국에서 이곳으로 이주해온 카의 부모가 1863년 지었다.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당시의 풍속과 민속을 엿볼 수 있는 생활도구와 주거문화용품을 전시한다. 영국 빅토리아풍 인테리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침실, 거실, 주방 등이 있으며 에밀리의 작품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도 마련되어 있다.

 

 

BC해양박물관 (Maritime Museum of British Columbia)

maritime-museum-of-british-olumbia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해상활동 역사 및 개척시대 탐험가들의 발자취와 위대한 도전정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스천 광장(Bastion Square)에 있는 박물관 건물은 원래는 1889년 세워진 지방법원 건물이었다. 1954년 처음 박물관이 건립될 때는 다른 건물을 사용하다가 전시물이 늘어나 공간이 부족해지자 1965년에 현재의 건물로 이전한 것이다. 20여 개의 전시실에 해상활동과 관련된 소장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방문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실물 그대도 전시되어 있는 틸리컴(Tilikum) 호와 트레카(Trekka) 호다. 두 배 모두 통나무로 만든 카누인데 이채로운 항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틸리컴 호는 1901년 캐나다 빅토리아를 출발하여 1904년 영국 마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장장 3년 3개월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트레카 호는 1955년 10월 빅토리아를 출발하여,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뉴질랜드 등을 두루 항해한 뒤 1959년 9월 출발지로 돌아왔다. 두 배 모두 3~4년 동안 세계일주를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체가 작아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세인트앤아카데미 (St. Ann’s Academy)

st-anns-academy이너 하버(Inner Harbour)에서 세 블록 떨어진 훔볼트(Humboldt) 거리에 위치해 있다. 퀘벡의 세인트앤 교단에서 선교활동과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1858년 세웠다. 현재 남아 있는 학교 건물은 1871~1910년 사이에 지어진 것이다. 학교 안 부속 예배당은 빅토리아에 최초로 들어선 로마 가톨릭 교회 건물이었다. 건립 이후 100여 년 동안 가톨릭계 여학교로 전성기를 누렸는데, 여학생 외에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도 이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20세기 중반 들어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1973년 문을 닫게 되었고, 이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에서 건물을 사들여 1995~1998년 사이에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주정부 관련부처 사무실과 자료실, 각종 행사 공간으로 쓰인다. 특히 서쪽에 위치한 강당은 빅토리아 시민들이 결혼식 장소로 선호하는 곳으로, 모임이나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도 빌려 쓸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정원이 넓게 펼쳐져 휴식공간으로 인기 있다.

 

 

헬름켄하우스 (Helmcken House)

helmcken-house선더버드 공원 근처 로열 브리티시 박물관 정문 쪽에 위치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목조 건물일 뿐 아니라 100여 년 한 의사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식민지 개척에 열심이던 허드슨 베이(Hudson Bay) 사의 외과의사였던 존 세바스찬 헬름켄(John Sebastian Helmcken)이 1852년 제임스 더글러스 제독의 딸과 결혼하면서 지은 집이다. 헬름켄은 이 지역에 서양 의술을 전하는 데 큰 공헌을 했으며, 훗날 정치가로 변모하여 브리티시컬럼비아가 캐나다의 한 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이한 것은 문명의 이기를 싫어했는지, 1920년 죽을 때까지 집에 전기나 전화를 일절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층에는 식당과 침실 등이 과거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2층은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직접 가져온 빅토리아 풍의 가구와 의료도구, 의학서 등이 보관되어 있다.

 

 

엠프레스호텔 (Empress Hotel)

empress-hotel워프(Wharf) 거리에 위치하며 빅토리아의 중심지인 이너 하버(Inner Harbour)를 바라보고 있다. 빅토리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관광객들이 반드시 둘러보는 명소로 꼽힌다. 정식 명칭은 페어먼트 엠프레스 호텔(Fairmont Empress Hotel)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엠프레스 호텔이라고 불린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의사당을 설계한 프랜시스 래튼베리의 설계로 1908년에 완공된 우아한 영국풍의 건물이다. 건물 외벽을 뒤덮은 담쟁이 덩굴이 인상적인데, 밤이면 이곳에 조명을 비춰 장관을 연출한다. 1960년대 낡은 건물을 헐고 고층으로 새로운 호텔을 짓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과거 모습을 보존하면서 기능만 현대적으로 개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때문에 외관은 예전 모습 그대로지만, 헬스장 등 현대적인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은 또한 홍차에 핫케이크나 샌드위치를 곁들여 내놓는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로 유명하다. 캐나다 달러로 60$ 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가격이 부담되거나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인근의 자그마한 카페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애프터눈 티는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내려오는 빅토리아 지역의 오랜 전통이므로, 다른 카페에서도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